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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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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K팝 다크호스에서 이제는 '킹덤' 왕좌를 노린다[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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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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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더보이즈가 K팝 왕좌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11인조 보이그룹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는 Mnet ‘로드 투 킹덤’ 전만해도 K팝의 다크호스와 같았다면, 이제는 존재 자체로 위협을 주는 복병이 되어 당당히 우승 후보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원 센터돌’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2017년 탄생한 더보이즈는 비주얼 그룹으로 데뷔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고 유니크한 ‘퍼포먼스’ 구성으로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했다. 11명의 다인원 그룹임에도 한편의 뮤지컬과 같은 서사를 무대로 끌어내는 것은 물론 기승전결이 확실한 퍼포먼스 구성을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무대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상대적으로 자신들이 가진 실력과 매력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지만 지난해 ‘로드 투 킹덤’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군무가 빛나는 무대로 무한한 성장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로드 투 킹덤’에서 ‘화랑(花郞)’, ‘괴도’, ‘도원경’ 등 특색 있는 콘셉트의 무대들로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하며 K팝의 새로운 기대주로 단숨에 이름값을 높였다. 당시 총 세 번의 사전 경연 점수를 비롯해 동영상 조회 누적 점수, 음원 성적, 생방송 투표 점수 등을 합산한 ‘누적 점수’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로 우승을 거머쥐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으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더보이즈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군무가 빛나는 무대는 물론 멤버마다 빠져들 수 있는 포인트를 가장 잘 살려냈고 팬들도 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가요계 대다수의 관계자들도 더보이즈가 ‘로드 투 킹덤’의 가장 큰 수혜자인 동시에 보이그룹으로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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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로드 투 킹덤’ 파이널 경연 곡 ‘체크메이트(CHECKMATE)’는 방송 직후 벅스,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데뷔 이후 최고 음원 성적을 경신했다. 특히 ‘로드 투 킹덤’ 후 발표한 ‘더 스틸러’는 지난 3년여간의 활동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성적을 달성했다. 20만장이 넘는 음반판매량은 물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와 음원차트 그리고 글로벌 반응까지 다방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자신들의 팬덤을 넘어 대중들에게까지 존재감을 내비쳤다.

더보이즈는 현재 K팝을 대표하는 대형 보이그룹과는 분명 격차는 존재하지만 지금까지 ‘소년’ ‘노에어(No Air)’ ‘더 스틸러(The Stealer)’ 등 다양한 활동 곡을 선보이며 그 간격을 조금씩 좁혀나가고 있다. 그리고 ‘로드 투 킹덤’을 계기로 자신들을 향한 시선과 기대의 온도와 분위기를 바뀌며 오는 4월부터 시작될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킹덤 : 레전더리 워’는 분명 ‘로드 투 킹덤’과는 다른 무게감을 가졌다. 비투비, 아이콘, SF9,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등 함께 경쟁하는 팀들도 각자의 매력은 물론 강력한 국내외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어느 하나 만만한 상대가 없다. 그렇지만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는 말처럼 더보이즈가 ‘로드 투 킹덤을 뛰어넘을 만한 다채로운 무대와 매력을 선보인다면 이번에도 다시 한번 최대 수혜 팀으로 K팝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발돋움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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