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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금새록, 예쁨 버리고 택한 멋쁨 "악령과 액션 등 볼거리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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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예랑 기자]'조선구마사' 금새록이 지금껏 본 적 없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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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금새록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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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다.

금새록은 남사당 패거리들 중 유독 앳되고 눈길 가는 외모의 '혜윰' 역을 맡았다.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거칠고 매서운 구석이 있는 인물이다.

지난 22일 첫 방송 된 '조선구마사'에서는 조선을 공포로 물들인 괴력 난신들의 출몰로 시작부터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에 충녕대군(장동윤)이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마하고자 서역에서 왔다는 요한(달시 파켓) 신부를 한양으로 인도하게 됐다. 그러나 급속히 퍼진 생시들에게 습격을 받고 위험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고, 이때 등장한 사당패가 충녕대군을 구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투박하고 어마무시 한 사내 무리 중 고운 얼굴의 혜윰이 눈에 띄었다. 남루한 행색에도 날카로운 눈빛이 호기로운 면모를 엿보이게 했다. 과연 전국을 떠돌며 살아 남은 자 답게 단단하고 강인한 모습과 더불어 놀음판에서 보여 줄 흥미로운 모습 등이 기대되는 인물이다.

새로운 캐릭터 변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앞서 금새록은 혜윰 역에 대해 "창녕대군님과 벼리 언니 곁을 끝까지 지키는 의리 있는 멋진 캐릭터를 만났다. 악령과 맞서 싸우는 액션이나 사당패 볼거리, 다양한 인물들과 호흡하는 만큼 여러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추운 겨울부터 많은 스태프, 배우분들과 뜨겁게 촬영했다. 저희가 담은 마음들이 시청자분들께도 잘 전달 돼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또한 금새록은 예쁜 여배우이기 보다는 캐릭터에 맞는 분장과 차림새로 등장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저마다의 욕망과 신념으로 뜨겁게 부딪힐 인물들 속에서 어떤 다채로운 연기 변주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SBS ‘조선구마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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