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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조선구마사'가 폐지됐고, 해당 시간 편성은 공석이 됐다.
역사 왜곡 논란을 겪은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결국 폐지라는 사상 초유의 선택을 했다. '조선구마사'는 SBS의 월화드라마를 책임질 기대작으로 평 받았으나, 첫 방송 때부터 논란에 휩싸이더니 날카로운 대중의 비판에 그대로 쓰려졌다.
SBS는 지난 26일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SBS는 본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한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 되는 상황이지만, SBS는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월화 저녁 10시 방송 예정이던 '조선구마사'의 갑작스런 페지에 SBS는 난감하기만 한 상황. 이에 SBS 측은 재빠르게 해당 시간대에 기존 예능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불타는 청춘'을 앞당겨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이처럼 급한 불은 껐으나, 당초 '조선구마사' 방영이 계획된 향후 기간 동안 어떻게 편성을 꾸릴 지 주목된다. '조선구마사' 후속작으로 알려진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 관한 이야기가 일찌감치 나돌고 있으나 이와 관련,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29일 SBS 측 관계자는 "당장 다음주 월요일(5일) 방송 편성 관련 정해진 건 없으며 내부적으로 논의해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SBS가 이번 논란의 타격을 어떻게 헤쳐 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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