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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SS뮤직]4세대 걸그룹, 새로운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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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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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4세대 걸그룹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경쟁이 펼쳐진다.

2020년은 예년에 비해 큰 두각을 보이는 신인걸그룹이 많지 않았다. 사실상 가요계 대형기획사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를 제외하고는 신예 걸그룹이 데뷔하지 않았고 대형 오디션 출신 걸그룹도 존재하지 않았다. 올해 대형 신인 걸그룹 데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스테이씨(STAYC), 루나솔라(LUNARSOLAR), 위클리(Weeekly) 등이 4세대 신흥강자로서 주목받으며 도약을 노리고 있다.

스테이씨는 최근 두번째 싱글 ‘STAYDOM(스테이덤)’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ASAP(에이셉)’으로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명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제작한 1호 걸그룹인 스테이씨는 ‘전원 센터·보컬·퍼포머’를 내세우며 가요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안상 6관왕을 거머쥔 위클리 역시 지난달 미니 3집 ‘위 플레이’를 발표, 자체 최고 초동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또 최근 ‘DADADA’로 컴백한 루나 솔라 역시 유럽과 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마마무 동생 그룹인 ‘퍼플키스’ 역시 국내외에서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

새로운 걸그룹은 계속 탄생하고 있지만 세대를 거칠수록 생존 경쟁은 더 치열해 지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처럼 데뷔 후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모자란 부분을 채워가기 보다는 이제 실력과 외모 그리고 음악까지 완성형으로 데뷔하지 않는다면 선택받기가 어렵다. 블랙핑크, 있지, 에스파 등은 탄생과 동시에 톱 걸그룹으로 행보를 보이고 있고 대중과 팬들의 기준과 눈높이도 높아졌다. 자연스럽게 멤버 수 역시 10명에 가까운 다인조 걸그룹보다는 4~6명 내외로 팀을 꾸리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4세대 걸그룹에게 팬들이 대거 이동하는 현상도 생길 것 같다. 에스파를 비롯해 향후 대형 기획사에서 탄생한 걸그룹과 경쟁할 수 있는 팀들이 성장하고 있다. 전원 센터돌을 표방하는 스테이씨의 경우에는 기반을 잘 다지고 있고 다른 팀들 역시 SNS를 활용하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4세대 아이돌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3세대로 대표되는 아이돌들이 아직 건재하게 활동 중이기에 세대가 완전 교체되었다고 아직 확실히 말을 할 수는 없을것 같다”면서도 “새로운 신인들이 여러팀 데뷔를 하면서 4세대로의 세대교체도 기대해 볼만 하고 가요계도 주목하고 있다. 대중들이 공감하고 즐길수 있는 메가 히트곡을 누가 먼저 대중들에게 알리느냐의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스테이씨(왼쪽부터 시계방향)·위클리·루나솔라,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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