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윤지성이 열정과 진심으로 무장한 채 2년 만에 컴백한다.

윤지성은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윤지성은 2년 만의 컴백, 군 전역 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동안 발라드 앨범만 냈었는데 댄스곡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전역 후에 조급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팬분들과 천천히 오래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밝혔다.

앞선 솔로 활동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사실 '지성이면 감성'이라는 타이틀을 밀고 갔었는데 이번엔 다양한 장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발라드 앨범도 좋지만 다양한 장르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해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곡 제목에 붙은 온도의 뜻은 무엇일까. 윤지성은 "이번 앨범이 사랑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녹음을 하고 보니 사랑에 관한 이야기였고, 온도로 접근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서로 사랑을 할 때 기준점과 온도가 다르지 않나. 그런 마음들을 온도로 표현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또 곡 별로 온도를 정한 기준은, 처음 들었을 때 제가 생각하고 느꼈던 걸 붙여봤다. 이건 제 기준이기 때문에 들어주시는 분들이 느끼신 온도는 몇 도이실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또 군 복무 기간 중에 가장 많이 생각했던 생각을 묻자 "'주말 언제 오지?'였다. 솔직히 말하면 그 생각을 제일 많이 했다. '오늘 저녁 뭐지?', 'PX에 물품 들어왔나?'"라며 "무대에 오르고 싶었던 마음은 생활관에서 TV를 볼 때 음악방송이나 시상식을 볼 때마다 생각이 많이 났다. 그래서 저도 나가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입담을 자랑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지성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은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 좋은 작품을 했기 때문에 좋은 기억만 갖고 있고, 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또 연기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조만간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예능감을 자랑했던 윤지성은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요즘 너무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심야괴담회'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말 너무 나가고 싶다. 제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정말 재밌더라. 한번 불러주세요. 저는 언제든지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다방면에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가수, 뮤지컬, 연기, 예능 다 기회가 된다면 뭐든지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 많은 대중분들과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열정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윤지성은 "팬분들께 대중분들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활동 열심히 잘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윤지성의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타이틀곡 ‘LOVE SONG’은 센티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지막이 흘러나오는 도입부를 통해 윤지성 특유의 팝적인 감성을 드러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L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