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강병규, 유튜브 '신통법통'으로 복귀 "죄송한 마음 보답하는 기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강병규가 유튜브로 복귀한다.

오늘(16일)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강병규의 신통법통'(이하 '신통법통')은 신(神) 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무당과, 법(法) 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변호사가 만나 논쟁을 펼치는 콘텐츠다.

‘신통법통’은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정통 시사 프로그램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차별화가 눈에 띈다. 정치와 이념의 대립이 아닌 과학과 비과학의 만남인 것과, 어느 쪽의 이야기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탄탄한 서로의 역사와 세계관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한주간 대한민국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가장 핫한 이슈나 고민사연을 골라 토론을 한다.

또한 프로야구선수출신 MC 강병규의 방송복귀 신호탄이기도 하다. 그동안 개인적인 활동만을 이어오다 MCN(유튜브 콘텐츠 제작회사) 치카엠과 독점 출연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예고한다.

진행자인 강병규는 “‘신통법통’으로 과거 크고 작은 사건,사고 이슈들로 인해 팬여러분들께 실망시켜드린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보답하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 라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치카엠의 이사영 EP(제작총괄PD)는 "저희 제작사의 콘텐츠들 중 ‘신통법통’을 대표 방송으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앞으로 여성MC, 스타 게스트들의 출연을 통해 구독자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치카엠의 다른 콘텐츠 채널로는 SBS ‘TV동물농장’에 20년 넘게 고정 출연한 수의사 최영민 박사와 53만 구독자 ‘개스타일TV’를 운영했던 이서현이 함께 진행하는 동물전문 콘텐츠 ‘애니살롱’. 그리고 아이돌스타에서 '트롯남신'으로 변신한 노지훈의 유튜브 콘텐츠등이 제작중에 있다.

한편, 강병규는 2001년 프로야구 현역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2008년 불법 인터넷 도박 파문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2013년에는 사기 혐의로 법정 구속됐으며 지난 2018년 BJ TV의 야구 관전 취중 진담 토크쇼 ‘강병규와 야놀자’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ksy7011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