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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편스토랑’ 허경환, 27억 사기 친 동업자 행방은?…“대표니까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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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KBS2 '편스토랑'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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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동료의 배신으로 27억 빚을 떠안았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허경환이 출연해 27억 빚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허경환은 “최근에 기사가 많이 났다. 사업할 때 사람을 너무 믿었다. 믿고 맡겼는데 알고 보니 회삿돈을 횡령했다”라며 “우리 회사가 반 부도가 났다. 회사는 잘 되는 거 같은데 돈이 계속 비는 거다. 이게 터질 때 한꺼번에 터졌다. 27억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허경환은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동료의 배신으로 큰 빚을 졌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허경환은 닭가슴살 사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었지만, 동업자는 수시로 회삿돈을 옮기는 것도 모자라 약속어음도 무단으로 발행해 사용했다.

동업자는 지난 2월 법원으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유가증권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천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허경환은 “내가 대표니 그 빚을 다 떠안았다. 하지만 그때 배신한 사람도 있지만, 끝까지 옆에 있던 분도 있었다”라며 “사람에게 배신당했지만, 사람으로 다시 일어섰다. 사람은 혼자 못산다는 걸 느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시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 매출 350억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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