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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바퀴 달린 집2' 김동욱, '국가대표'로 성동일과 13년 인연.."어렸을 때 패기로 찍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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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바퀴 달린 집2'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배두나가 '바퀴 달린 집'을 떠나고 김동욱이 게스트로 방문해 평창의 겨울을 즐겼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2'에서는 김동욱이 손님으로 방문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성동일, 김희원, 배두나, 임시완은 영하 12도의 아침을 맞이했다. 몸을 녹이기 위해 이들은 지난 밤 남은 육수를 녹이고 커피와 티를 만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배두나는 "동계 캠핑을 정말 하는 사람이 많을까?"라고 궁금해했다. 성동일이 많다고 답하자 배두나는 "아 나 도시 촌년이라 엄두를 못 내겠네"라고 했다.

성동일은 세 사람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성동일은 앉아서 성동일을 바라보는 김희원에게 "우리 작은 아버지가 와 계신 거 같잖아"라며 장난쳤다. 배두나는 "우리 엄마가 그랬어 무재주가 상팔자라고"라며 웃었다. 이에 김희원은 "당연하지"라며 능청을 떨었고 유일한 재주꾼 성동일만 일을 이어갔다.

배두나가 아쉬움을 남기고 떠났고 다음 손님 김동욱이 도착했다. 성동일과 김동욱은 영화 '국가대표'에서 만나 13년 이상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다. 두 사람은 반가운 마음에 만나자마자 포옹했다.

임시완은 김동욱을 위한 핸드 드립 커피를 내렸다. 김동욱은 "커피를 안 마시는데 궁금해서 한 번 마셔보려고요"라며 미소 지었다. 김동욱과 커피를 안 마시는 공통점을 찾은 김희원은 "크 거봐"라며 또 다른 공통점 찾기에 나섰다. 김동욱과 술 선호에서 차이가 있자 김희원은 사는 곳이 차로 30분 차이가 남에도 가깝다며 억지로 비슷한 점을 찾았다.

평창에 온 김동욱은 영화 '국가대표' 추억을 나눴다. 김동욱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촬영이 너무 무서웠다며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상상 초월이에요"이라며 김동욱은 와이어를 달고 점프만 빼고 와이어를 달고 직접 하강, 착지 장면을 촬영했다고 해서 임시완을 놀라게 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어떻게 촬영을 했냐며 놀라는 임시완에게 김동욱은 "돈 받았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시완은 "입금의 힘"이라며 웃었고 성동일은 "나랑 마인드가 같아. 다르지 않아."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네 사람은 황태 국수를 맛있게 먹은 후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추위에 몸을 녹이는 낮잠 타임을 가졌다. 성동일의 코고는 소리에 잠에서 먼저 깬 김동욱은 눈 내리는 바깥 풍경을 보게 됐다. 혼자 창밖을 감상하던 김동욱은 아직 잠들어 있는 세 사람을 쉽게 깨우지 못하고 혼자 기다렸고 곧 다른 사람들도 잠에서 깨 다 함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들은 다 같이 '국가대표' 찍을 때를 다시 한번 회상했다. 성동일은 촬영 당시 딸 빈이가 태어났다며 소식을 듣고 촬영장에서 박수를 받았던 기억을 되살렸다. 이들은 당시 스키점프 감독에게 연락해 스키 점프대를 방문했다.

가는 길에 성동일은 송어회를 먹자고 제안했다. 김희원이 송어회를 낯설어하자 성동일은 민물 1급수에서만 사는 물고기라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김희원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민물고기 회로 드시다 돌아가실 뻔했는데"라며 갸우뚱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김동욱은 김희원의 걱정을 하나 더했다며 "송어회 먹자고 해서 불안해 하시는 거 같은데"라며 웃었다.

스키 점프대를 본 김동욱은 "지금 하라면 못하겠어 어떻게 올라가서 탔는지 모르겠어"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다시 봐도 아찔해"라며 위를 올려다봤다. 김동욱은 "어렸을 때 패기로 찍었던 거 같아요. 겁 없이"라며 26살, 열정가 패기로 맞선 당시를 떠올렸다.

집으로 돌아와 네 사람은 한우와 함께 송어회를 저녁으로 먹었다. 김희원은 소고기를 '실수하듯 많이 넣은 마가린'에 구웠다. 김희원을 제외한 세 사람은 송어회에도 감탄했다. 앞서 송어회에 두려움을 보였던 김희원도 만족했다. 김희원은 "형 송어회가 뭔가 좀 달라 달라진 생각을 전했다.

춘천이 고향인 김동욱은 아버지가 주셨다며 춘천에서 만들어지는 막걸리와 술을 못 마시는 김희원을 위한 와인 맛이 나는 스리랑카 티를 선물로 준비해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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