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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연중라이브' 함소원, 조작논란후 심경 "지지자들에게 웃어주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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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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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배우 함소원이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 논란과 관련, 방송에서 심경을 밝혔다.


16일 방송한 KBS2 '연중 라이브’에서 합소원을 둘러싼 다양한 소문과 의혹을 조명했다.


특히 방송과 실상이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함소원·진화 부부가 출연하는 '아내의 맛'에 대한 방송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아내의 맛' 제작진과 함소원이 방송조작 사실을 인정하며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다. '아내의 맛'은 함소원 부부차 하차한 데 이어 지난 13일 시즌을 종영했다.


함소원은 '연중 라이브'와 전화연결을 통해 현재 심경을 전했다. 그는 "많이 힘들다. 사과문 올린 것과 똑같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반성하고 노력하려고 한다"며 "지지해 주는 분들에게 좋게 웃어 주려고 노력한다. 또한 한 가정의 엄마로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아내의 맛' 제작진은 지난 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함소원과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며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13일 방송을 끝으로 ‘아내의 맛’ 시즌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함소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작이) 맞다. 모두 다 사실이다. 나도 전부 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잘못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 잘못했다. 여러분 내가 잘못했다. 변명하지 않겠다"며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런데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다. 그동안 '아내의 맛'을 통해 우리 부부를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사과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KBS2 '연중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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