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홍기/사진=헤럴드POP DB

이홍기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는 지난 2019년 9월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육군 21사단 백두산부대에 입소해 육군 현역으로 복무를 마치고 18일인 오늘 전역일을 맞았다.

이로써 이홍기는 FT아일랜드 멤버들 가운데 첫 번째로 군복무를 마치게 됐다. 이재진은 이홍기의 뒤를 이어 지난해 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세 아이의 아버지인 최민환은 출퇴근이 가능한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전 멤버 송승현의 경우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를 떠나면서 그룹 활동도 마무리짓게 됐다. 2019년 12월 당시 FNC 측은 이를 알리면서 "FT 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세 멤버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팀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세 멤버가 군 복무를 모두 마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이홍기가 FT아일랜드 첫 군필 신호탄을 쏘아올리면서 그의 개인 활동은 물론, 완전체 그룹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이홍기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전역을 앞둔 기대감을 내비쳐온 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연예계에 돌아온 그가 향후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이홍기는 지난 2007년 그룹 FT아일랜드 1집 앨범 'Cheerful Sensiblility'로 데뷔, '사랑앓이', '천둥', '나쁜 여자야' 등 히트곡을 통해 호소력 짙은 보컬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예능, 라디오 등에서도 활약했으며, 뮤지컬과 드라마로도 발을 넓히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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