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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팝업★]"많이 배운 시간" 샘 오취리, 인종차별 논란 후 근황‥청소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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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5723 삶' 유튜브 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 샘 오취리의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삶'에는 '월미도 쓰레기는 폭죽 반 담배꽁초 반.. 5723 봉사활동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샘 오취리는 영상과 함께 "일손이 부족하시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농가, 어촌, 농장 등등.. 어느 곳이든 도움이 되는 곳이라면 찾아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영상에서 샘 오취리는 인천 월미도를 방문했다. 샘 오취리는 월미도에 도착해 걸으며 "무엇보다 조용하고 사람이 없으니까 되게 좋다. 힐링이다. 바닷물 소리 들을 때마다 마음이 되게 안정된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샘 오취리에게 쓰레기 수레를 선물했다. 샘 오취리는 봉사활동을 신청하고 월미도의 쓰레기 줍기 자원봉사를 택했다.

샘 오취리는 "플로깅을 아냐.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걸 플로깅이라고 한다. 북유럽에서 유행이었다. 대박 났었다"고 했다.

또 샘 오취리는 마스크를 줍고 "마스크를 그냥 버리면 안 된다. 얼마 전 갈매기가 마스크 끈에 다리가 걸렸던 일이 있다.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주차장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고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며 "담배는 건강도 해치고 환경에도 도움이 안 된다"라고 했다.

샘 오취리는 "환경 미화원분들 존경한다"라고 했다. 샘 오취리는 2~3시간 동안 쓰레기를 가득 주웠다.

샘 오취리는 "솔직히 처음에 청소하자고 했을 때 쓰레기가 많으면 얼만큼 많겠어라고 생각했다. 많이 배워나가는 시간이었다. 아름답고 역사적인 명소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젊고 힘도 있으니까 언제든지 더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샘 오취리는 지난해 9월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패러디한 '관짝소년단'을 저격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이후 샘 오취리가 적었던 글 중 K-POP을 비하하는 내용이 발견되는 등 여러 논란으로 인해 방송에서 하차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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