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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방콘21’ 랩·댄스·보컬 완벽무대…“월드와이드&62개국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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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이 콘서트 스트리밍 무대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유튜브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방콘 21’(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21)을 개최했다. 2015년 콘서트 ‘BTS BEGINS’, 2019년 글로벌 팬 미팅 ‘MAGIC SHOP’(부산), 2019년 월드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브라질) 등 총 3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8시간 동안 펼쳐진 공연에서 제이홉은 랩과 댄스 퍼포먼스는 물론 보컬까지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2015년 공연에서 선보인 1분 동안의 댄스 브레이크는 방탄소년단 메인 댄서로서 명불허전의 실력을 확인시켰다.

제이홉은 ‘No More Dream’, ‘Tomorrow’ 등의 노래마다 완벽한 모습을 보이면서 방탄소년단이 데뷔 초에 왜 ‘정호석이 있는 그룹’으로 입소문이 났는지 확인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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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팬 미팅 공연 ‘We Are Bulletproof Pt.2’ 무대에서는 무릎 관절을 완전히 꺾어 순식간에 몸을 뒤로 낙하시키는 고난도의 댄스를 선보였다. 이는 8년 전 데뷔 당시의 무대를 그대로 재연한 것이다. ‘Ma City’ 무대에서는 고향 광주를 묘사한 랩을 최고의 라이브로 선보였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브라질 공연은 ‘브라질의 왕자’로 불리는 제이홉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5만 명의 팬들은 제이홉의 솔로곡 ‘저스트 댄스’ 무대의 간주 구간에 제이홉의 이름을 크게 연호했다.

팬들은 스타디움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선명하게 들릴 정도였던 당시 상황을 반추했다.

최대 동시 접속자가 270만명까지 이른 이번 공연에서 제이홉은 초반부터 트위터 언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단숨에 트렌드를 장악했다. 월드 와이드 차트에서 콘서트 기념 해시태그(#BANGBANGCON21)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HOSEOK’이 2위에 올랐고 ‘HOBI’, ‘JHOPE’, ‘JUST DANCE’까지 연달아 4위, 18위, 22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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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62개국에서 총 130여개 트렌드가 집계됐다. 애칭은 물론 본명, 무대 명, 솔로곡 등(해시태그, 대소문자 포함) 7개 이상 키워드가 등장, 공연이 끝난 후까지 트렌드에 머물며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제이홉은 ‘방방콘 21’이 끝난 후 트위터에 공연 당시 사진과 함께 “그립당 그때 그 시절 ㅠ..ㅠ”이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은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제이홉에게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가 빨리 열리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유튜브 방탄TV, 트위터 트렌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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