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공개된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21'(BTS LIVE STREAMING, 이하 방방콘 21) 의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70만 명을 웃돌았다.
방탄소년단의 '방방콘 21에서 부산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빅히트뮤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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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돌아온 '방방콘 21'은 방탄소년단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로, 제목 그대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 직면하자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로 새로운 공연 문화를 선도했다.
방탄소년단은 '방방콘21' 시작에 앞서 직접 공연 관람 에티켓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방방콘 공연장 내 모든 음료 및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니 맛있는 간식과 함께 방방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등의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상을 통해 "저희 방탄소년단이 '방방콘'과 함께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방으로 찾아왔다. 오늘도 여러분의 방에서 신나게 놀아보겠다"라며 '방방콘21'의 시작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의 '방방콘 21에서 부산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빅히트뮤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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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실황인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 BTS BEGINS'였다. 교복 차림에 가방을 메고 등장한 멤버들은 'JUMP'를 시작으로 'No More Dream', 'Tomorrow', '좋아요', '호르몬 전쟁', 'Born Singer' 등 패기와 풋풋한 매력이 빛나는 무대로 옛 추억을 소환했다.
이어 2019년 6월 부산에서 열렸던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 무대가 펼쳐졌다.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링매직샵'이라는 주제 아래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신청곡을 듣고 팬들이 보낸 고민을 함께 나누며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둘! 셋!'부터 'We Are Bulletproof Pt.2', 'Ma City',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까지 총 19곡을 열창하며 안방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의 '방방콘 21에서 브라질 스타디움 콘서트 무대가 공개됐다. [사진=빅히트뮤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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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2019년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의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Dionysus'와 'Not Today' 무대로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IDOL', 'FAKE LOVE', 'MIC Drop' 리믹스, 'Best Of Me', 'So What', '소우주' 등 히트곡과 솔로 및 유닛 무대가 펼쳐졌다.
약 8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방방콘 21'은 상영 채널인 유튜브 '방탄TV'는 물론이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SNS 등에서도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 줬다. 스트리밍 창에 실시간 댓글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가 하면, '방방콘 21' 관련 키워드가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순위를 모두 장악했다. 팬들은 공연을 감상하면서 각종 SNS와 위버스에 '#BANGBANGCON21' '#방방콘21'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안방 1열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하며 축제를 즐겼다.
방탄소년단의 '방방콘 21에서 브라질 스타디움 콘서트 무대가 공개됐다. [사진=빅히트뮤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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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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