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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블랙핑크 제니, '5인 이상 집합금지' 해명에도 논란 이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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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둘러싼 잡음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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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둘러싼 잡음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제니의 방역 수칙 위반 의혹은 지난 15일 그가 SNS에 게재한 수목원 방문 인증샷에서 시작됐다. 당시 파주의 한 수목원을 방문한 뒤 "나들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던 제니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방역 수칙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니가 게재한 사진 속에서 총 7명의 지인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었다. 방역 수칙 위반과 관련한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이 확대되자 제니는 해당 사진을 제외한 수목원 방문 사진을 다시 게재했다.

이후 해당 수목원 측이 블로그를 통해 제니가 일 때문에 수목원을 방문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그의 방문이 '사적 모임'이 아니였음을 알렸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역시 "제니가 영상 콘텐츠 촬영 차 수목원을 방문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시 감염병관리과 측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튜브 촬영은 사적 모임 금지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5인 이상 집합 금지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제니가 유튜브 촬영 차 수목원을 방문했다면 이 역시 방역 수칙 위반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여전히 제니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YG가 추가 입장 표명을 통해 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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