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양세찬이 배우 정혜인과 도시락 데이트를 한 뒤, 사심을 깔끔하게 접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양세찬이 게스트 정혜인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예능적으로 쿵짝이 잘 맞는 파트너를 찾기 위한 '쿵짝 시그널 예능촌' 레이스로 꾸며졌고, 배우 정혜인, 이초희, 설인아가 출연했다.

도시락 선택을 앞두고 남자 3호 양세찬은 여자 4호 정혜인을 언급하면서 관심을 내비쳤고, 유재석은 "우리는 예능적인 쿵짝이지만, 세찬이는 다르다"며 사심이 있다고 했다.

예능촌이 아닌 애정촌에 입소한 양세찬은 여자 4호 정혜인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친해지려고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정혜인의 탄츠플레이, 현대무용, 승마 등 고급 취미에 양세찬은 리액션을 하지 못했고, 어색한 시간이 흘렀다.

양세찬은 "나랑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 정말 다른 삶을 살고 계신 분이더라. 난 여기까지인 것 같다. '승마 의상이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다' '승마 좋아요' 이렇게 했어야 되는데, 내가 봤을 때 내 이름을 안 쓸 것 같다. 리액션을 거지같이 해서 독대 자리가 엉망이 됐다"고 자책했다.

이후 유재석이 "우리 중에 유일하게 진짜 짝을 찾으러 가신 분이 있다"고 하자, 양세찬은 "실패로 끝났다. 전혀 안 맞고, 취미로 승마하시는 분을 처음 봤다. 그냥 끝"이라고 답했다. 정혜인 역시 "공통점을 찾으려고 대화했는데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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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