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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랜선 콘서트·온라인 소통… 설레는 팬들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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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소란 ‘퍼펙트데이’ 무료중계 등

대중음악가수 공연활동 재개 잇따라

세계일보

소란(왼쪽), 에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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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가수들이 콘서트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진행하거나 온라인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밴드 ‘소란’은 자신들의 브랜드 공연 ‘퍼펙트데이(Perfect Day)’를 2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콘서트 제목은 ‘퍼펙트데이 0(Perfect Day 0) : 가벼운 발걸음’. 이날 오후 8시 소란 공식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무료로 중계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완벽한 하루를 책임지던 지난 공연들을 추억하며 잠시 잃어버렸던 봄날을 되찾고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객들에게 공연 예매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YES24 티켓을 통해 무료 예매 페이지를 오픈, 좌석 번호에 ‘방구석1열’이라는 명칭을 부여하여 재미를 더했다. 예매 페이지를 통해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퍼펙트데이’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소란 멤버들의 ‘모닝 문자’와 함께 공연 시작 전 멤버들이 직접 나누어 주던 ‘주보’가 문자를 통해 발송된다.

신예 밴드 ‘9001(나인티오원)’도 다음달 8,9일 양일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롤링 26주년 기념 공연 : 9001’s 1st Concert’를 진행한다. 9001은 2018년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JTBC ‘슈퍼밴드’, KBS1 ‘올댓뮤직’, 광주 MBC ‘아시안 탑밴드’ 등에 출연해 자신들만의 색깔이 확실한 음악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믿고 듣는 가수’ 에일리도 다음달 1일 군포를 시작으로 안성, 고양, 부산, 경기 광주, 익산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쇼 톡(SHOW TOK)’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에일리는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된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랜선 채팅’ 방식을 도입했다. 에일리의 소속사 로켓쓰리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에일리의 콘서트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 객석 거리두기, 함성 금지 등을 시행할 것이며 개최 전까지 계속해서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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