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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같이 삽시다’ 박원숙 “김청, 혼자서도 잘 살았네” 안심→김영란 “내 남편 어디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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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박원숙이 김청의 집을 본 후 안심했다.

1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재래식 장 담그기에 도전한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청은 자신의 집을 궁금해 하는 언니들을 위해 잠시 들러 집을 보여 줬다. 한자 ‘맑을 청’이 새겨진 명패를 본 박원숙은 “청주 파는 덴 줄 알았어”라며 웃었다. 김청은 “맑을 청이다. 갤러리처럼 꾸민 내 스위트홈”이라며 집안으로 이끌었다.

김청이 꾸민 인테리어를 보던 언니들은 “천장 높은 것 너무 좋다”, “너무 좋다, 사이즈도 딱”이라며 감탄했다. 박원숙은 “얘가 산골 들어가서 산다길래 빚쟁이에게 쫓기나 걱정했는데 집을 보고 안심했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잘 사는구나 싶어서 좋다”고 좋아했다. “혼자서도 잘 살았네”라는 박원숙의 칭찬에 김청은 흥에 겨워 춤을 췄다.

“오늘이 손 없는 날”이라며 “지난 주에 내가 지인들과 메주를 띄워놨는데 오늘은 장을 담글 것”이라며 언니들을 재래식 장 담그기의 세계로 인도했다. 김영란은 “장 담그기를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며 한복까지 차려 입는 열정을 보여줬다.

솔선수범해 일을 하는 김영란의 모습에 자매들은 “선생님 그렇게 하는 거예요?”, “정말 할 줄 아는 거 맞죠?”라며 놀렸다. 이후 자매들은 김청의 지인인 대가들의 지도 아래 전통 방식으로 장 담그기에 도전했다.

콩을 빻는 김영란을 지켜보던 박원숙은 “비련의 여주인공 같다”며 “오매불망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란이 “남편이 어딨는데?”라고 묻자 박원숙은 “네 남편 행방을 내가 어떻게 아냐”며 “누가 영란이 남편 좀 찾아달라”고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란은 “남편이 어디에 있나, 노름방에 있나”라며 애절한 연기로 응수해 웃음을 줬다. 이후 이들의 스승님이 “서방만 열심히 찾았지 콩은 하나도 안 빻아졌다”고 한숨을 쉬어 폭소를 자아냈다.

혜은이는 “나는 엄마가 장 담그는 걸 봤다”며 “찹쌀 고추장에 소고기를 넣어 볶아 주셨던 걸 잊을 수가 없다. 외국 나갈 때도 그건 꼭 가지고 나가서 먹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하와이 공연 때도 가져갔는데 비행기 안에서 항아리가 터져버렸다”며 “故정애리 언니가 수건 가지고 다 닦아줬다. 난 내 가방인데도 창피했는데”라고 고마워 했다. 박원숙은 “만약에 영란이 같은 언니가 너 쫓아갔었어 보라”며 “너 버리고 도망갔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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