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세리는 “지난 21일 방송을 함께 진행한 배우분께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발적 검사를 했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심려 끼쳐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박세리는 지난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에서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밀접 접촉한 바 있으며, 손준호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박세리의 회사 매니저와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격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박세리는 현재 NQQ·MBN ‘와일드 와일드 퀴즈’, E채널 ‘노는 언니’ 등에 출연하고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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