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보이스킹'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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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MBN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킹' 스태프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이스킹' 관계자는 2일 오후 뉴스1에 "스태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현재 밀접 접촉자를 비롯해 2·3차 접촉자까지 검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확진자는 녹화 다음날인 지난 1일부터 발열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먼저 검사를 받은 다른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제작 일정은 검사 결과에 따라서 향후 조정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MBN 측은 사전 방역 작업은 철저히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3일 첫 방송된 '보이스킹'은 음악 고수를 찾는 오디션 서바이벌로, 연예인 출연자 90여 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이다. 최근 방송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인원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코로나19 확진 스태프가 나와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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