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보이스킹’ 스태프들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방송가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앞서 신성록과 전동석, 조향기 등의 확진으로 연예계가 긴장 상태를 맞은 가운데, ‘보이스킹’의 여파가 커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종합편성채널 MBN 측은 2일 “스태프 중 코로나19 확진지가 나왔다. 밀접 접촉자를 비롯해 2⋅3차 접촉자들까지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제작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이스킹’ 측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스태프는 녹화 다음 날인 지난 1일부터 발열 ㅈ으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먼저 검사를 받은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는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
‘보이스킹’은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남자 보컬들의 장르 초월 서바이벌로, 90명의 출연자들이 나오는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인 만큼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보이스킹’ 측은 방역을 철저히 했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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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연예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체가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개그맨 권혁수, 배우 손준호와 신성록, 박세리, 조향기가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
손준호는 지난 달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것. 결국 손준호와 일정이 겹쳤던 박세리 역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 전체가 긴장하게 됐다. 이들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던 이들 모두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 여파로 공연 캐스팅이 변경되기도 했다. 손준호의 아내 김소현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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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에 이어 신성록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계를 긴장시켰다. 신성록은 손준호가 확진을 받으면서 검사에 응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던 바.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신성록은 컨디션 이상을 느끼며 재검사를 받았고, 지난 달 27일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시설에서 치료 중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알짜왕’에 출연 중인 조향기 역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출연진과 제작진이 검사를 받기도 했다. 방송계와 공연계 모두 코로나19 비상에 직면하며 빨간불이 켜진 것.
90명의 출연자들이 나오는 ‘보이스킹’ 스태프의 확진 여파가 방송가에 더 퍼질지, 진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MBN, SBS, JTB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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