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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SM, MGM과 美기반 K팝 그룹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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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내 오디션 프로그램 시작

그룹명은 ‘NCT-할리우드’

세계일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와 마크 버넷 MGM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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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미국의 대형 제작사 MGM과 손잡고 미국 기반의 K팝 그룹을 내놓는다. SM은 7일 MGM과 함께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활동할 그룹 NCT의 새로운 멤버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내 시작한다고 밝혔다.

MGM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서바이버’, ‘샤크 탱크’ 등을 제작한 엔터테인먼트사로, MGM TV 회장인 마크 버넷 프로듀서가 ‘더 보이스’ 등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새롭게 결성되는 그룹은 SM의 그룹 NCT의 유닛(소그룹)이 되며, ‘NCT-할리우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NCT는 멤버 영입이 자유로운, 유닛의 무한 확장을 콘셉트로 한 그룹이다.

두 회사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아티스트, 음악 프로듀싱 노하우와 마크 버넷 프로듀서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오디션은 전 세계의 만 13~25세 사이의 남성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한국에서 SM의 핵심 시스템인 ‘CT(Culture Technology)’를 기반으로 한 이수만 프로듀서의 프로듀싱과 NCT 멤버들의 멘토링을 받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마크 버넷 프로듀서는 “K팝은 음악의 한 장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문화적인 현상이다. 우리는 너무 훌륭한 이수만 프로듀서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팝을 미국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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