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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진구 "김은숙 작가가 비빔국수로 캐스팅→'태양의후예'後 사나이병 생겼다"('옥문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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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진구가 출연해 '태양의 후예' 후 사나이병부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진구가 출연했다.

이날 진구가 출연한 가운데, 진구는 ‘태양의 후예’란 드라마에서 서상사로 큰 인기를 얻었기에, 서상사 말투로 인사를 부탁했고 진구는 “예능은 정말 오랜만이지 말입니다”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김용만은 “진구의 풋풋했던 모습만 보다가 어느날 상남자 전문배우가 됐다”면서 “서상사할 때 특히 기분 좋았다, 진구 그 자체로 살렸다”고 ‘태양의 후예’를 언급했다.

진구는 “대작가 김은숙 작가에게 감사해, 날 써준다고 했을 때 역할 상관없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고 감사하게도 어울리는 옷을 입혀주셨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캐스팅 오디션 비화를 묻자 진구는 “농담식으로 비빔국수 만들어줘서 캐스팅한 거라고 하시더라”고 운을 떼면서 “당시 영화 ‘식객’에 요리사로 준비하던 중, 어쩌다 김은숙 작가와 술자리가 벌어졌고, 인연이 맺어졌다”며 떠올렸다. 진구는 “작가님이 맛있는거 한 번만 차려달라고 해, 요리를 통해 인맥을 만들어주시려 했던 것”이라면서 “당시 간단한 요리라 비빔국수를 대접했는데 기억하고 캐스팅해, 촬영 다 끝나고 농담식으로 얘기하셨다”며 비화를 전했다.

태양의 후예는 인생캐릭터라 할 정도로 소중한 작품이라는 진구에게 모두 “서상사 이미지 계속 있다, 특히 강한 캐릭터 연기하면 주변에서 시비걸지 않나”고 질문, 진구는 “오히려 반대다, 친근하게 먼저 팬들이 다가와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센 역할 하다보면 병에 걸리지 않냐고 묻자 진구는 “사나이병이 생겨, 병원에 가도 엄살을 못 부리겠더라”면서 “원래 주사가 안 무섭진 않은데 참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진구는 “마음은 사실 안 그런데 추워서 난로 옆에 가고 싶어도, ‘어~남자’ 한 마디하면 참는다 추울 때 손에 입김불기도 못한다”면서 “스텝들이 롱패딩을 줘도 참을 수 있다고 (강한척) 하는데 핫팩은 받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진구에 대해 진중한 이미지인데 핵인싸라는 소문이 있다는 말에 김용만과 정형돈도 “진구가 굉장히 붙임성있고 유머러스하다,생각보다 무거운 캐릭터 많이 연기했지만 정반대의 성격, 수다떠는 걸 좋아한다”고 인증했다.

진구는 본인의 웃음 타율이 높다는 소문에 대해 “술자리, 저랑 1박2일은 있어야한다, 오늘 안에 하나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직 말장난 시동도 안 걸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옥타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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