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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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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LOVE BTS"..방탄소년단, '브릿 어워즈' 수상 불발→K팝 최초 후보 기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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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브릿 어워즈'에 후보로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가 개최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트로피는 하임에게 돌아갔다.

하임은 2012년 2012년 싱글 앨범 'Forever'를 발매하며 데뷔한 미국의 3인조 자매 밴드로 지난해 발매한 'Women in Music Pt. III' 앨범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브릿 어워즈' 개최 이후 하임은 SNS에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을 언급, "WE LOVE"라는 문구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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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1977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브릿 어워즈'는 영국 출신 아티스트들을 위한 시상식이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에게 상을 주기 시작했다. 수상 후보는 1천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다.

비록 지난해에는 '브릿 어워즈' 측이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을 없애 방탄소년단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지만, 올해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이 다시 생겨나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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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브릿 어워즈'는 관객 4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개최됐다. 영국에서 코로나19 이후 약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실내 음악 공연인 것.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시대 대규모 공연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이벤트 연구 프로그램 일환으로 '브릿 어워즈'를 대면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브릿 어워즈' 입장권 2500장은 코로나19 봉쇄 중에 일을 해야 했던 런던 지역 의료진 등 필수 인력들에게, 나머지는 수상 후보 및 음악계 관계자들에게 할당됐다. '브릿 어워즈' 관객들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공연을 관람했지만, 공연 전후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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