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앨범 차트 이어 '아티스트 100'도 첫 입성
걸그룹 있지(itzy)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최근 발표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입성한 걸그룹 있지(ITZY)가 타이틀곡을 영어 버전으로 내놓으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4일 오후 1시 있지의 미니 4집 '게스 후'(GUESS WHO)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In the morning) 영어 버전이 발매된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날 영어 가사를 바탕으로 만든 리릭 비디오(lyric video)를 공개하고, 다음날에는 이 노래를 부르는 무대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다.
있지는 '게스 후'로 빌보드 200에서 148위를 기록하며 데뷔 2년3개월 만에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공개된 빌보드의 또 다른 메인 차트인 '아티스트 100'에서도 99위로 첫 진입에 성공했다. 아티스트 100은 가수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보여주는 차트로 앨범·싱글 판매량, 라디오 방송·스트리밍 횟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해 집계한다.
'마.피.아. 인 더 모닝'은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지난 3일 기준 56위에 오르는 등 앨범뿐만 아니라 음원 역시 흥행 중이다.
힙합 장르인 이 곡은 일각에서 플로가 난해하고 가사도 구시대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묘한 중독성으로 팬들 사이에서 '마며들다'(마피아에 스며들다)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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