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이미테이션' 통해 아이돌 활동
tvN '멸망'서 소녀신 役
한계 없는 도전으로 안방극장 강타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배우 정지소. /사진제공=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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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소의 팔색조 변신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걸그룹 센터부터 소녀신까지 변화무쌍한 열연을 통해 한계 없는 도전에 나서며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인 것.
정지소는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3인조 걸그룹 '티파티'의 센터 마하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직접 춤 연습에 매진하며 체중 관리를 시작했다.
또 작품 홍보를 위해 KBS 2TV '뮤직뱅크'에 출격해 데뷔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당시 정지소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임나영, 민서와 함께 약 7개월간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며 연습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이 꿈이었다던 정지소는 "어렸을 때 음악 방송 보고 따라 하는 걸 좋아했다"며 "무대도 올라가 보고 많은 경험을 해보니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는 소녀신으로 분해 멸망(서인국 분)과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정지소는 극 중 탁동경(박보영 분)에게 연민을 느끼는 멸망을 도발하며 러브라인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등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
정지소. /텐아시아DB |
정지소는 2012년 MBC 드라마 '메이퀸'으로 데뷔해 드라마 '사랑했나봐', '칼과 꽃', '기황후', '내 생애 봄날', '화정' 등과 영화 '챔피언 해리', '다우더', '대호'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러던 중 2019년 영화 '기생충'을 통해 눈도장을 찍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정지소의 변신은 지난해 tvN 드라마 '방법'에서 시작됐다. 그는 숏컷으로 파격 변신에 나서는 데 이어, 오컬트물과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정지소는 삭발도 가능하다는 열의를 내비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 결과, 정지소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끌어내며 주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는 것은 본업에 대한 열정이자 당연한 욕심이다. 더불어 연기 내공을 쌓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실패할 경우 악수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도 정지소는 여러 작품을 통해 변신을 시도하며 배우로서 차근차근 성장 중이다.
누군가의 아역에서 어엿한 주연 배우가 된 정지소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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