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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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블랙핑크 로제의 솔로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중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2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공개된 ‘온 더 그라운드’가 이날 스포티파이에서 공개 71일 만에 1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는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미국 빌보드, 유튜브 등 주요 글로벌 차트서 여러 K팝 솔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던 ‘온 더 그라운드’는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정상에 올랐다.

이어 빌보드와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차트까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뮤직비디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 더 그라운드’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날 유튜브에서 4160만 뷰를 기록하며 K팝 솔로 종전 최고 기록인 싸이의 ‘강남스타일’(3600만 뷰)을 약 8년 만에 경신했다. 이후 이 뮤직비디오는 약 7일 15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회를 달성, 이 역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이로써 스포티파이에서 통산 15번째 억대 스트리밍 음원을 보유하게 됐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현재 6140만 명,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는 2175만 명에 달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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