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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아는형님' 고두심, 강호동과의 황당 루머→지현우와의 멜로극 언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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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아는형님'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고두심이 강호동과의 루머를 해명하고 지현우와 찍은 멜로 영화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밤 9시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고두심과 지현우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이 들어오자 강호동이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고두심은 강호동에게 "잘 있었냐"고 했다. 강호동도 쑥스러워 하며 "잘 있었다"고 했다.

고두심은 강호동에게 "너 보러 왔다"고 했고 이수근은 고두심에게 "강호동 여기 있는데 옆엔 지현우냐"며 "변심했냐"고 했다. 그러자 고두심은 "사랑은 변하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현우는 "고두심 건들지 마라"며 "누난 내여자다"라고 했고 강호동은 지현우에게 "고두심에 대해 뭘 아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두심은 배우 최초 3사 연기대상을 탔다고. 이에 김희철은 강호동은 예능인 최초 3사 연예대상을 차지했다며 평행이론을 제시했다.

고두심은 “89년도 ‘사랑의 굴레’를, 90년도에 ‘춤추는 가얏고’로, 2000년도에는 ‘덕이’라는 작품으로 받았다”고 했다. 이어 2004년도에는 KBS, MBC에서 동시에 연기대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두심은 “이래서 엮인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두심은 내가 피했던 친구는 강호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얘기를 여기서 하게 될 줄 몰랐는데 루머다"라며 "기가 차서 대응도 안 했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또 "이 나이에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강호동과 '한끼줍쇼'를 찍었겠냐"며 "강호동하고 나는 아무 관계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갑갑하더라"고 해명했다.

이어 "강호동과 MBC '현장체험 주부탐사' 촬영으로 처음 만났고 현지 주민이 부부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했다"며 "다음에 '캠퍼스 영상가요' 제주대 특집에서 MC와 게스트로 만났고 이후 MBC에서 왕영은이랑 나오고 있는 것을 봤다"고 했다.

고두심은 그러면서 "그때 루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강호동도 민망해 죽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고두심은 "이번에 지현우와 영화 출연 소식이 전해지니 강호동 하고는 끝냈냐는 댓글이 달리던데 날 뭘로 본건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또 고두심은 오랜만에 하는 멜로 연기에 대해 "목말라 있었다"며 "매일 애 딸린 엄마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멜로를 못 하나 보다 했는데 드디어 하게 됐다"며 "꿈을 절대 버리면 안돼고 꿈은 항상 쥐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작품에 대해 "제주도 최고 해녀를 촬영하러 간 PD의 이야기"라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고두심은 "동굴에 우리 둘만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젊었을 때 멜로 연기를 했지만 성에 안 차는 멜로였다"며 "진한 장면은 대역을 요청했었다"고 했다. 이번에도 대역을 했냐는 질문에 고두심은 "이렇게 잘생긴 남자인데 뭔 대역이냐"고 해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강호동은 "예전에 김혜자와 '전원일기'를 함께 했잖냐"며 "두 사람이 실제 고부갈등이 있었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고두심은 "그것도 루머"라며 "김혜자와 내가 양대 조미료 제품의 광고 모델을 했었는데 그래서 각자 광고하는 조미료로 소품을 바꾼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한 번도 우리 손으로 바꾸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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