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신순규 "美 10명 1명꼴 코로나19 확진…부모 임종 못 지키기도"('아침마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사진|'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가 미국의 코로나19 현황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의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행복한 삶의 조건' 강연이 진행됐다.

MC 김솔희 아나운서는 "신순규 선생님이 자가격리 기간까지 거치면서 함께 해주셨다. 그런데 국내 코로나19가 악화돼 송구한 마음"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대해 신순규는 "미국도 지난해 정말 참담한 상황이 많았다. 사망자들도 너무 많았다. 미국에선 10명에 1명꼴로 확잔자가 나왔고, 인구의 0.2%가 돌아가셨다"면서 "그러다 보니 부모님 임종을 못 지키는 순간도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신순규는 "오랫동안 병원에 보호자가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돌아가셨을 땐 영상통화로 마지막 인사를 했는데 그렇게 참담한 일이 어디 있냐"라고 말해 착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신순규는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CFA)로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27년째 일해온 인물이다. 최근 새 에세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을 발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소개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온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