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이어지고 있다. '미스터트롯' TOP6 장민호, 영탁, 김희재, 가수 겸 배우 하니 등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지난 2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김희재가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김희재는 지난 13일 ‘뽕숭아학당’에 출연했던 박태환, 모태범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19일 이상 증상을 느껴 재검사를 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김희재는 ‘미스터트롯’ TOP6 중 세 번째 확진자가 됐다. 앞서 장민호, 영탁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박태환, 모태범과 함께 ‘뽕숭아학당’에 출연했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하니의 확진 소식도 전해졌다. 하니 소속사는 20일 "하니는 함께 일정을 소화하던 스태프의 코로나 19 확진 사실을 인지하고 선제 검사를 진행하였고, 오늘 오전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고 확진 소식을 알렸다.
최근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하니는 현재 JTBC 새 드라마 '아이돌'을 촬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돌'은 해체하기 위해 단 한 번의 성공이 필요한 어느 '망돌'(망한 아이돌)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본격적인 촬영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출연 배우들의 안무 연습이 진행됐다.
하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아이돌’에 함께 출연하는 라붐 솔빈과 우주소녀 엑시도 검사를 받았다. 솔빈 소속사 관계자는 “솔빈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고, 엑시 소속사 역시 “엑시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김요한, 박태환, 모태범, 이형택, 윤동식 등 JTBC '뭉쳐야 찬다2' 멤버들과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도 확진돼 격리시설로 들어간 상태다. 또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촬영 스태프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지면서 방송가가 코로나19 공포에 떨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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