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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슬의생2' 유연석♥신현빈 미국行→정경호♥곽선영 재결합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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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슬의생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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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의생2’가 99즈 5인방 모두의 러브라인이 이루어지며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6일 밤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안정원(유연석 분), 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 김준완(정경호 분), 양석형(김대명 분) 등 5인방의 마지막 이야기들이 그려지며 주요 떡밥들이 회수됐다. 이날 5인방은 여느 때처럼 모여 서로들의 이야기와 근황을 전하고 마지막 밴드 노래를 부르며 우정을 돈독히 채웠다.

이날 안정원과 장겨울(신현빈 분)은 안정원의 공부를 위한 1년 간의 미국 유학을 결정했다. 김준완(정경호 분)역시 이익순(곽선영 분)의 부대를 직접 찾아가 결국 다시 만나게 됐다.

20년의 시간을 친구로 지낸 뒤 돌고 돌아 연인이 된 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는 함께하며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병원에서 닭살 돋는 애정 행각을 시도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예전처럼 친구와 같은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채송화는 5인방에게 이 소식을 전했고, 이 사실을 전혀 믿지 않았던 양석형에게 진짜 이익준과 사귄다고 알렸다. 이에 양석형 역시 추민하(안은진 분)와 진지하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채송화는 진심으로 축하를 건넸다.

안정원, 장겨울의 사랑 역시 점점 깊어졌다. 장겨울은 안정원에게 조심스럽게 하루만 시간을 내 달라고 부탁했다. 장겨울은 “엄마가 식사 한번 하고 싶다고 한다”라며 “딸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당장 밥 먹자고 하신다”고 전했고, 이에 안정원은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추민하는 양석형과 데이트 후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추민하는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하나 보다. 헤어지기 싫다”라고 토로했고, 그러자 양석형은 “너 나를 좀 더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걱정했다. 이에 추민하는 “오빠는 얼마 안됐는지 몰라도 저는 오래됐다”라고 받아쳤고, 양석형은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다가가 입을 맞췄다. 둘은 진한 키스로 설렘을 유발했다.

사랑만큼 일에도 열심인 5인방이었다. 이날 이익준, 안정원, 김준완, 양석형, 채송화까지 99즈는 모두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일했다. 위급한 상황에 힘든 수술도 도맡아 지칠 법도 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이겨냈다.

안정원은 친구들에게 소장 이식 전공 분야를 더 알고 싶다며 1년간 미국 유학을 떠날 것이라 선언했다. 장겨울과 함께 가겠다는 말에 모두가 놀랐다. 안정원은 “소장 이식 더 공부하고 싶다. 지금 아니면 못 갈 것 같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친구들은 아쉬워했지만 그의 마음을 이해했다.

김준완은 결국 이익순의 부대를 찾아갔다. 달려 나온 이익순은 “설마 나 보러 온 건 아니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김준완은 “아니야”라더니 “짜장면 먹으러 왔어”라고 답했다. 이익순은 눈물을 흘렸고, 김준완은 조용히 그를 끌어안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마지막, 병원에서 일하던 99즈는 노을지는 하늘이 예쁘다며 한 곳을 바라봤다. 채송화가 “어릴 땐 몰랐는데 참 예쁘다”라고 하자, 이익준이 “왜 그런 줄 알아?”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퇴근 시간이잖아, 집에 갈 수 있으니까 좋은 거야”라며 마지막까지 너스레를 떨며 훈훈히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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