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이 반려견 제로를 위해 침대를 양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이하 '펫키지')에서는 태연, 김희철 팀이 배우 윤은혜를 데리고 반려동물을 위한 호캉스 투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반려견을 키우는 철칙이 있냐”라고 물었고, 윤은혜는 “버릇 없는 것을 싫어해서 야단을 좀 친다”라고 답했다. 반면 태연은 “저는 제로도 인격, 견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존중을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려견을 위해 어디까지 희생하는지에 대한 토크도 이어졌다. 태연이 "잘 때 침대를 양보한다"라고 하자, 김희철은 “그럼 네가 개집에서 자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태연은 “제로가 제 침대를 본인 침대인 줄 알아서 제가 제로를 피해다니면서 잔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펫키지’는 반려견 1000만 시대, 반려견과의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여행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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