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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카카오엔터, 자회사 플레이엠·크래커 통합…신설 레이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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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위클리·더보이즈 한식구로…연내 합병절차 완료

연합뉴스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크래커엔터테인먼트, 신설 통합 레이블 출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레이블 자회사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와 크래커엔터테인먼트가 통합해 새로운 레이블로 출범한다.

플레이엠과 크래커는 최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통합 레이블 출범을 의결했다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양사의 전날 공시에 따르면 합병 방식은 플레이엠이 크래커를 흡수합병하는 형태이며 새로운 이름의 통합 레이블이 출범하게 된다.

신설 레이블 이름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합병 절차는 연내 완료하며, 플레이엠의 장현진 대표와 크래커의 윤영로 대표가 신설 법인을 함께 이끈다.

플레이엠에는 국내 대표적인 장수 걸그룹 에이핑크와 가수 허각, 보이그룹 빅톤, 신인 걸그룹 위클리 등이 소속돼 있다. 크래커에는 최근 급속한 인기 상승세를 보이며 차세대 K팝 보이그룹으로 주목받는 더보이즈가 소속됐다.

신설 통합 레이블은 더욱 다양한 K팝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보하게 돼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 측은 신설 레이블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소속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재능있는 신인 발굴·육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양사 모두 글로벌 K팝 아이돌부터 신인 아이돌까지 아티스트 기획, 제작에 탁월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레이블"이라며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 독보적인 음악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음악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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