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야생돌' 김종국 "오디션 프로, 식상하지만 누군가에겐 기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머니투데이

가수 김종국(왼쪽 두번째), 최민근, 한영롱, 여운혁 PD가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리얼 서바이벌 예능 '극한데뷔 야생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야생돌'은 총 45명의 지원자들이 야생에서 체력과 실력, 숨겨진 가능성을 고루 평가받으며 펼치는 극한의 데뷔 전쟁을 그린다. 오는 17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추석 전 특별 편성을 통해 처음 시청자들과 만난 후, 추석 연휴 다음날인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안방을 찾아간다. / 사진제공 = MBC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BC의 새 서바이벌 예능 '야생돌'에 출연을 앞둔 김종국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7일 오전 11시 진행된 '극한데뷔 야생돌' 제작발표회에는 김종국과 여운혁 PD, 최민근 PD, 한영롱 PD가 참석했다.

김종국은 이날 야생돌에 대해 "보면서 나도 나름 데뷔를 할 때 고생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저 정도는 아니었다"며 "많은 분이 호기심이 많이 생길 거 같다. 많은 오디션이 있었지만, '야생돌'은 색이 뚜렷한 오디션이 될 거 같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출연 계기를 밝히며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식상하지만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디션은 간절한 사람들에게 기회다. 그 큰 부분을 뒤로 밀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차별점은 제작진이 해결해야 하고 '야생돌'이 대안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게도 새 도전이 될 수 있고, 시청자들이 김종국이라는 사람 덕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원자들을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종국은 "본인들도 몰랐던 매력을 보일 수 있는 상황이 온다. 자기만의 색이 나오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상황을 즐기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을 때 시너지가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힘을 받아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야생돌은 지원자 45명이 야생에서 체력과 실력, 가능성을 모두 평가받으며 벌이는 극한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생존자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다. 17일 오후 8시 10분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