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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가 배우 윤여정과 글렌 클로스를 보고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한예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예리는 영화 '미나리'의 모니카 캐릭터 연기 비결을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 이모,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딘 가로 시집을 가게 되면 가족들을 위해 모든 걸 해야 하잖아요"라며 "그런 모습들을 떠올리면서 모니카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예리는 윤여정과 글렌 클로스의 모습에 울컥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오스카 시상식에 가서 실감이 안 났다"고 운을 뗐다. 한예리는 "윤여정 선생님과 글렌 클로스가 같이 서있는 모습을 보는데 뭉클했다"며 "여배우로서 일하는 게 수명이 짧다고 생각했는데 (윤여정 선생님과 글렌 클로스를 보고) 지금은 생각이 바꼈다"고 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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