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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인간실격' 류준열, "아이 하늘로 떠나"…나현우 아들 죽음 소식에 전도연 절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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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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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류준열이 전도연에게 민수의 죽음을 이야기했다.

26일에 방송된 JTBC '인간실격'에서는 강재(류준열)가 부정(전도연)에게 죽은 정우(나현우)의 휴대폰으로 정우 아들 민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날 강재는 부정과 오피스텔 옥상에서 마주했다. 부정은 "작년에 잠깐 아이가 있었다. 뱃 속에 5개월 정도. 너무 바쁠 때라 들어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잃어버렸다 아직 좋아하지도 못했는데"라고 유산 경험을 이야기했다. 강재는 부정의 전화를 엿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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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은 "몸은 너무 힘들고 눈물은 계속 쏟아지는데 속마음은 이상하게 다 비슷했다. 마음 속에 내 껀 하나도 없고 왜 슬픈지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고 너무 창피했다"라고 말했다.

강재와 부정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후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강재는 부정에게 "집에 가면 남편이 옷도 받아주고 그러냐. 다른 게 아니라 블라우스 뒤에 단추가 열려 있어서 괜찮은 건가 해서 물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스텔 1층에서 부정은 아버지 창숙을 만났다. 창숙은 "아까 정수가 왔다 갔는데 너 여기서 자고 간다고 하더라. 얼른 들어가자"라고 말했다. 부정은 강재가 나간 문을 슬쩍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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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강재는 정우의 휴대폰을 찾아 '카페 할렐루야' 계정으로 부정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부정은 문자를 확인했지만 답장은 하지 않았다.

얼마 후 부정은 산부인과로 가면서 '카페 할렐루야' 계정으로 연락했다. 부정은 '병원 근처를 지나다가 민수 생각이 나서 연락했다. 아이는 잘 지내고 있나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강재는 부정의 문자를 보고 한참 생각에 빠졌지만 답장을 하진 않았다. 그러다 결국 강재는 '아이는 얼마 전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강재의 문자를 확인한 부정은 그만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인간실격'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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