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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넷플릭스, '오겜' 성공 뒤 성 소수자 혐오 논란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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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고공행진 중이던 넷플릭스가 암초를 맞이했다. 트랜스 젠더 혐오 표현 논란이 불거진 것. 일부 직원들과 성 소수자 단체 회원들이 넷플릭스를 규탄하고 나섰다.

문제가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클로저'는 지난 5일 공개됐다. 미국 코미디언 데이브 샤펠이 진행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쇼인 '더 클로저'는 공개와 동시에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진행자 데이브 샤펠은 미국 전역의 10개 도시를 투어하며 상영회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동시에 '더 클로저'는 트랜스 젠더, 동성애 혐오 표현 논란에 휩싸였다. 넷플릭스 내부 직원들의 비판 여론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빠르게 번졌다.

일부 직원들과 성 소수자 단체 회원들은 21일(현지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넷플릭스 사옥 앞에서 데이브 샤펠의 혐오 표현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는 재미있지 않다" "혐오 표현은 농담이 아니다"며 혐오 표현을 코미디 소재로 활용한 것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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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항의하기 위한 파업을 주도한 인물에 대한 해고가 결정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해고 사유는 내부 자료를 유출했다는 것이었지만, 일각에서는 파업을 주도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넷플릭스 직원들 사이에서도 여론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 역시 투자금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1조원의 가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폭력성이 짙은 장면으로 인한 비판 여론은 피하지 못한 상황.

'오징어 게임'에 이어 '더 클로저'까지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아무리 OTT 콘텐츠가 수위에서 자유롭다지만, 콘텐츠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거대 콘텐츠 기업인 만큼 넷플릭스는 자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사진제공 = AP]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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