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김선호, 굉장히 올바르게 잘 살았던 사람"..인성 폭로글 사실무근·정면 반박 [종합]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을 사과한 가운데 그의 학교 동문이라 주장하는 네티즌의 폭로글은 ‘사실무근’이었다. 이 가운데 김선호의 대학 동문이라는 이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선호의 대학 동문이라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이 네티즌은 최근 불거진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그의 인성 문제가 세상에 나온 요즘 터질게 터졌구나, 왜 이렇게 늦게 와서야 그의 인성이 폭로된 걸까 의문도 들고 속이 시원했다. 지금의 건실하고 선한 이미지, 내가 아는 그는 그 이미지와 상반된 사람이다.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시절에 그는 술을 좋아하고 클럽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심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서울예대 졸업앨범을 추가로 제시했다. 그는 “주작(조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원하시는대로 인증이라 쓰고 졸업앨범 찍어 올립니다”고 덧붙였다.

OSEN

하지만 이 글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김선호의 지인이라 주장하며 오는 25일 폭로를 예고했다 번복한 B씨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같은 학교를 나왔다며 졸업앨범이라고 찍어올린 사진은 확인 결과 졸업앨범이 아닌 2016년 서울예대 홍보 팜플렛입니다. 김선호의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 내용은 사실무근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게시글에는 “이때다 싶어 이런 글 좀 남기지 말아라. 학교 다니면서 연극 수업만 들었던 사람(김선호)이고, 학교 다닐 때 얘(김선호)가 무슨 주연을 했냐. 그리고 우리 다닐 때 연기과 아니었다. 이런 짓 좀 하지 말아라. 얼마나 잘못된 게 많은지 나중에 다 밝혀지면 벌 받는다. 지금 얘(김선호)가 느낄 슬픔이 얼마나 클지 가늠도 안 가서 메시지를 적었다 지웠다 하는 내가 도움이 될 수 없는 내가 안타까워서 미칠 지경이다”는 C씨의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네티즌 D씨는 “입학할 때 방송연예과였고, 교수님이 예대 입시 때 다들 튀는 행동 다 하는데 얘(김선호) 혼자 쭈뼛거려서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업계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예대에 그리고 학생 때 누구 위주로 공연이 돌아가는 거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고, 김선호와 대학과 동아리 활동을 같이 했다는 네티즌 E씨는 “그 시절 어깨에 비해 머리는 컸으나 정말 잘생긴 친구였고, 착하고 맑았다는 이야기만 했다. 김선호 극연 26기였고 저도 처음 보는 표지 인증 아닌 진짜 함께한 사진들 인증 가능하다”고 말했다.

OSEN

또한 서울예대 방연과 05학번 동기라는 F씨는 “같이 작품도 했고, 폭행을 하려 하고 언성을 높인 적 단연코 없다. 같이 학교 다녔던 동기 선후배님들 다 아실 거다. 동기들 대부분이 나이도 더 많아 항상 막내 같은 이미지였다. 제 기억 속 선호는 착하고 전공수업 열심히 하는 바른 아이인 기억 밖에 없다”고 말했다.

OSEN

또 다른 네티즌 G씨는 “05학번으로 입학해 졸업했다. 중간에 방송연예과에서 방송영상과로 이름이 바뀌었고 방송연예과로 입학해 방송영상과로 졸업했다. 선호라는 친구는 군대를 다녀왔기에 같이 졸업은 못했다. 드라마 나오고 예능에 나오고 할수록 ‘정말 잘됐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켜봤던 동기다. 기억 속에 이름처럼 늘 선하게 웃던 동기로 기억한다. 같이 작품을 할 때에도 화내고 욕하고 했던 기억이 없다. 동기들 모인 단톡방에서도 이 사건 터진 후 한결 같이 ‘선호 착한데’가 먼저 나왔다. 적어도 늘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먼저 기억에 남는 동기이기에 아쉬운 마음에 댓글 남긴다”고 말하며 졸업앨범 사진을 함께 올렸다.

특히 김선호와 대학교를 같이 다녔던 친구라는 네티즌은 “제가 알고 있는 선호는 신입 시절부터 연기도 잘하고 외모도 훌륭하며 인성까지 좋아 인기가 많았다. 신입생 시절 다툰 적도 있는데 제가 먼저 잘못했음에도 먼저 사과하여 관계를 개선할 줄 아는 그런 포용력과 심성을 지닌 사람이다”며 “지금 동문 출신의 유명 배우들도 다같이 응원하고 있으며, 그들의 위치와 이해관계 때문에 목소리를 못 내어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만큼 그는 굉장히 올바르게 잘 살았던 사람이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에 대해 지난 20일 사과했다. 폭로글을 올린 A씨는 “그분에게 사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네이트판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