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김선호 소속사, 동문 주장 폭로글·계약 만료설에 "사실무근"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김선호 측이 그의 학교 동문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폭로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김선호 측이 그의 학교 동문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폭로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k배우 대학 동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김선호의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하며 "제가 알던 k배우는 그 이미지와 매우 상반된 사람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대학 다닐 때부터 술 좋아하고, 클럽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편력도 매우 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 활동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는다 싶으면 그는 같은 동료에게 눈을 크게 뜨고 욕을 하며 주먹질을 하려 했다. 싸움을 말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글에 대해 솔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또한 9월 계약 만료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이 1년 정도 남아 있다. 재계약에 대해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선호와 관련된 논란들은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시작됐다. 이 글을 작성한 B씨는 자신이 글 속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K배우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으나 그가 아이를 낳으면 9억을 손해배상 해야 한다는 거짓말로 낙태를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아이를 지우기 전엔 2년 뒤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도 말했다.

이후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B씨는 폭로글에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제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폭로글이 주목받게 되면서 KBS2 '1박 2일 시즌4'는 김선호의 하차를 알렸다. 광고, 출연 예정이던 영화 등도 퇴출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아직 김선호를 향한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와 관련된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