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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故 이치훈 母, 아들 사망 1년 만에…“아들 찾아 떠난 어머니 위해 기도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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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故 이치훈 모자.


지난해 급성패혈증으로 사망한 BJ 故 이치훈의 모친이 별세했다.

25일 이치훈의 인스타그램에는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을 어머니가 찾아 떠나셨다. 기도해달라”라며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해 3월 32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사망한 故 이치훈과 어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사진 속에는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영원히”라는 글귀가 담겨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글쓴이는 “매일 매일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 현관문을 열어보고 입구에 마중을 나가고 밤을 새며 기다려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 4월 고인의 어머니가 아들의 1주기를 맞아 올린 글이다.

이어 글쓴이는 “마음 다해 기도해달라. 생전 치훈이 형 어머니께서 아들을 만나러 가게 되면 꼭 올려달라는 글귀를 올린다. 각자의 종교 안에서 마음 다해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故 이치훈은 지난해 3월 세균성 뇌염으로 인한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이치훈은 임파선염으로 고열 증세를 보였고 세균성 뇌염을 진단받아 치료 중 사망했다.

이후 어머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아들의 우산 일부를 기부하는 등 행보를 보였으나, 아들이 사망한 지 1년 만에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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