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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듄'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 등 다수 매체는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와 워너브라더스의 공식 SNS 채널을 인용하며 '듄' 파트2의 제작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듄' 파트2의 개봉일이 2023년 10월 20일이라고 발표함과 동시에 극장에서만 개봉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HBO 맥스(HBO Max)에서도 동시 스트리밍이 진행됐으나, 속편의 경우 레전더리와 워너의 협상 결과에 따라 극장에서만 개봉하는 것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캐스팅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티모시 샬라메 등 주요 캐스팅은 그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개봉한 '듄'은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티모시 샬라메 분)의 위대한 여정을 그렸다.

앞서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속편 제작에 대해서 "파트2를 제작하는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확실하게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듄'은 26일 기준 44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월드와이드 2억 2321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사진=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