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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박군 측 "성희롱 사실무근, 명예훼손 고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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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트로트 가수 박군 소속사가 루머 확산에 법적대응을 알렸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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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군이 소속사가 악의적 루머에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27일 소속사 토탈셋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박군과 관련된 각종 루머 확산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먼저 소속사는 "먼저 박군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박군과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에 대한 당사의 입장 및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전단드린다"면서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되게 임해 왔으며 해당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소속사는 법률사무소 범우를 선임, 지난 26일 서울강남경찰서에 게시물 작성자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장 접수했다. 이를 두고 소속사는 "박군의 모든 법정 소송을 적극 지원, 회사 차원에서도 업무방해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고 전했다.

박군 측, 악의적 루머에 몸살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쓴 네티즌 A씨는 자신이 가수 P의 동료라며 가수 P로부터 일방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특수부대 출신 가수라는 점을 근거로 박군이 가수 P가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됐다. 이에 박군 소속사는 사실무근임을 주장하며 전 소속사의 음해로 추측된다는 입장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박군은 SBS '트롯신이 떴다2' '미운 우리 새끼', 채널A '강철부대' 등을 통해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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