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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김선호 촬영중 정색? 음식에 스테이플러 나왔는데 웃냐" 스태프 반박 등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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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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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의 인성을 폭로하는 익명의 글이 확산된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또 다른 스태프의 증언이 등장했다.

27일 한 매체는 김선호가 출연했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스태프 A씨의 주장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선호는 평소 현장에서 잦은 정색과 난색으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또 다른 스태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반장 답게 빨리 일어서자"라며 김선호를 응원하는 글을 게재했던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실제로 많은 촬영을 함께한 스태프로서 딱히 응원할 마음은 생기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한 번은 감리할머니(김영옥 분) 집에서 이상이와 밥 먹는 씬에서는 반찬에서 이물질이 나오자 그때부터 표정이 굳었다. 충분히 기분이 안 좋을 상황이긴 했지만 이후 소품팀이 밥이나 반찬을 다시 채우려고 해도 '됐다'며 정색해 모두를 당황시켰다"며 "사람이 좀 싸한게 있다. 같은 배우들에겐 친절하고 겉으로는 늘 웃지만, 본인의 연기가 잘 안풀리면 애먼 스태프 핑계를 대며 불편한 상황을 만들곤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주장과 관련된 또 다른 증언이 등장해 여론을 뒤집었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갯마을 차차차'의 스태프라고 밝힌 익명의 누리꾼 B씨가 보도 속 내용을 반박하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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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 사건 기억 난다. 근데 음식 안에 있던 이물질은 호치케스(스테이플러 심)였고, 그거 김선호가 발견하고 조심하자고 얘기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거기서 정색하고 얘기했던 건 영옥 선생님이랑 밥 먹는데에 호치케스가 나왔는데 어떻게 믿고 그 밥을 먹겠냐. 당연히 해야 할 소리를 했다고 본다"며 김선호가 이유 없이 그릇된 행동을 한 것을 아님을 강조했다.

B씨는 "가까이서 본 스탭으로서, 그리고 한 현장에서 많은 입장이 갈리겠지만 난 친하지도 않았다. 내가 지켜본 입장으로는 연기 할때 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어려운 촬영일수록 스탭들 배려해주는 배우였다"며 "저 이물질 빼라고 한 것도 조용히 해당 팀 따로 불러 얘기한거라 거기 가까이 붙어 있던 사람들만 알았을 거다. 현장에서 태도 논란은 이해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갯마을 차차차' 스태프들에게만 제공됐던 보조배터리를 인증하며 "이걸로도 못 믿으면 대본이라도 보여줘야 믿겠냐. 사생활 문제는 할 말 없다. 근데 촬영장에서 누구보다 예의바르고 성실했던 배우라 이런 얘기는 안타까워서 그렇다"며 "호치케스는 바로 빼서 새로 준비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밥먹다 머리카락만 나와도 불평불만 할거면서 호치케스 나왔는데 당연히 정색할만한거 아니냐", "호치케스 나왔는데 웃었어야 되는거구나...", "음식물에 이물질 있으면 누구라도 기분 나쁘지 않냐"며 해당 에피소드만으로 김선호의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N,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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