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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밤에 핀 눈부신 빛처럼" 원어스, 국악과 K팝의 절묘한 만남 '월하미인' (종합)[퇴근길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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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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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원어스가 국악과 케이팝을 절묘하게 조합한 신곡 '월하미인'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다.

원어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BLOOD MOON'(블러드 문)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월하미인(月下美人 : LUNA)'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1월 데뷔 첫 정규앨범 'DEVIL' 발매를 시작으로 5번째 미니앨범 'BINARY CODE', 'ONEUS THEATRE' 콘텐츠까지 올해 누구보다 바쁘게 달려온 원어스가 새 앨범 'BLOOD MOON'으로 2021년을 알차게 마무리한다.

'적월도(赤月圖)의 전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원어스의 신보 'BLOOD MOON'은 원어스가 그간 보여주었던 탄탄한 세계관의 연장선으로, 먼 과거부터 현대까지 살아온 존재의 모습을 원어스 표 스토리텔링으로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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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멤버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이번 앨범에는 환웅이 타이틀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의 안무 구성에 참여했으며, 레이븐이 ‘사랑의 결말은 모 아니면 도 (Yes Or No)’, 서호와 이도가 수록곡 ‘헤엄쳐 (We’re in Love)’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한국의 신명나는 흥을 보여주었던 ‘가자 (LIT)’에 이어 또 한 번 선보이는 국악 베이스의 곡 '월하미인(月下美人 : LUNA)'은 '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트랩 힙합을 베이스로 했던 '가자(LIT)'과는 달리 오리엔탈 악기와 피리의 조합으로 더욱 짙은 동양적인 색채를 자아낸다.

신스팝 베이스에 추가되는 악기들은 화려하되 아련한 곡조를 구성하며, 국문의 아름답고 창의적인 표현으로 이루어진 변형된 사설시조 형태의 가사 또한 인상적이다. 풍부한 감정을 나른하게도, 타이트하게도 섞어내어 오리엔탈리티와 케이팝의 아름다운 조화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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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밤에 핀 눈부신 빛처럼 / 달빛에 반해 핀 하이얀 꽃처럼 / 한순간 사라진 하룻밤 꿈처럼 / 별 따라가다 십 리도 못 가라 / 한밤에 밤에 핀 눈부신 빛처럼 / 달빛에 반해 핀 하이얀 꽃처럼 / 한순간 사라진 하룻밤 꿈처럼 / 달 아래 너는 참 아름답구나"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한국의 멋을 웅장하게 담아 낸 영상미는 물론, 과거에서 현대를 넘나드는 애절하고 세련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이처럼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무대 천재' 수식어를 얻은 원어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로 한국의 미를 전세계에 알릴 전망이다. 앞으로 원어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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