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1년 10개월만 월드투어를 재개한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가 방탄소년단(BTS), NCT 127에 이어 월드투어를 재개한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위드 코로나'로 전화되면 K팝 대표 그룹들이 글로벌 대면 콘서트에 잇따라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5일 낮 12시 공식 SNS 채널에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TWICE 4TH WORLD TOUR ‘Ⅲ’)' 포스터를 게재하고 투어 플랜을 발표했다.

투어 플랜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올리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한다.

이를 시작으로 2022년 2월 16일 로스앤젤레스, 18일 오클랜드, 22일 댈러스, 24일 애틀랜타, 26일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또 포스터에 '앤드 모어(AND MORE)'라고 기재해 향후 새롭게 발표될 콘서트 개최 지역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는 전 세계 16개 도시 25회 공연 규모의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재개하는 공식 대면 단독 콘서트라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돋운다.

월드투어에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12일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와 타이틀곡 '사이언티스트(SCIENTIST)'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신보는 지난 10일 기준 선주문량 70만 장을 돌파해 전작인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보다 20만 장 이상 증가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트와이스에 앞서 방탄소년단과 NCT 127도 월드투어 재개 소식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7~28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고 새로운 투어 시리즈를 이어간다. BTS의 2년만 콘서트에 암표가 2000만원을 넘어설 정도로 치솟았다. 마지막 회차 공연(12월 2일)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NCT 127은 12월 17~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엔시티 127 세컨드 투어 ‘네오 시티 : 서울 – 더 링크(NCT 127 2ND TOUR ‘NEO CITY : SEOUL - THE LINK’)’를 개최, 두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들은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이 K콘텐츠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데 이어 2년여 만에 재개되는 K팝 콘서트가 전 세계에 다시 한번 K컬처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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