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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연모' 박은혜, 로운에 "혼인해...이러다 너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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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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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연모' 박은혜가 로운에게 정략 결혼을 당부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 17회에서는 신영수(박원상 분) 집안에 납폐서를 보내는 김씨부인(박은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씨부인은 “아버지한테 얘기 들었어. 신부 될 집에서도 너 좋대. 다 괜찮대. 그러니 혼인해 지운(로운 분)아”라고 애써 복잡한 심경을 숨기며 당부했다.

이어 김씨부인은 “가정이라도 이루고 살아. 그럼 다 잊어져. 살 부비고 애 낳고 그냥 그렇게 남들처럼 살면 되는 거야”라며 정지운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

하지만 정지운이 “제 마음이 가는 대로 살라고 하신 건 어머니잖아요”라고 말하자 결국 “그래 그랬지. 그래도 이건 아니야. 이러다 너 죽어 정말”라며 걱정과 두려움이 범벅된 얼굴로 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김씨부인은 “지운이 너 때문에 내가 손가락질 당하는 건 백 번, 천 번이라도 할 수 있어. 근데 넌 안 돼. 네가 힘든 건 못 봐, 난”이라고 눈물을 삼키며 자리를 떠났다.

김씨부인은 “마음 가는 대로 살라”라며 한없이 자애로운 모습으로 지운을 품어왔지만, 추문으로 위태로운 지운을 지키기 위해 뜻을 굽히지 않았다. 박은혜는 이러한 김씨부인의 단단함과 절절한 모성애를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연모’ 18회는 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연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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