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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서민갑부' 이색 아귀요리로 연매출 18억…울산 아귀불고기·깐풍아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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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서민갑부'에 이색 아귀요리로 연매출 18억원을 달성한 김영섭 씨가 출연한다.

7일 밤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울산의 이색 아귀 음식점을 찾는다.

조이뉴스24

서민갑부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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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은 단연 아귀찜. 하지만 울산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음식이 있다고. 영섭 씨 식당에서는 볶은 아귀를 직화로 구워내낸 아귀불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항구에 들러 손님들 상에 올릴 생아귀를 가져온다는 영섭 씨. 선주들로부터 받아 온 생아귀로 만든 아귀불고기는 단연 손님들의 호평을 끌어낸다. 영섭 씨의 식당은 현재 3호점으로 늘었고,서 3년 만에 3개 매장을 합쳐 연 매출 18억 원을 올리는 중이다.

영섭 씨는 지금도 젊은 고객층들의 변화한 입맛 트렌드에 맞춰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그가 개발한 깐풍 아귀는 꾸준히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라는데. 깐풍 아귀의 뒤를 이을 신메뉴도 이미 세 가지 정도 준비된 상태다.

앞서 영섭 씨는 연이은 실패를 겪었다. 식당 창업 전, 자동차용품점과 횟집을 운영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자동차용품 사업은 믿었던 후배에게 사기를 당했고, 힘들 때 손 내밀어준 선배와 동업했던 횟집은 스스로가 나태해져 고배를 마셨다. 연달아 닥쳐온 고비를 딛고 영섭 씨가 깨달은 건, 사장이 사장놀이를 해선 안 된다는 것. 3년 동안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아귀에 쏟아부었고, 그렇게 쉴 틈 없이 달려온 그는 마침내 올해 3호점을 오픈하면서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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