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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국민가수', 부정투표 인정.."참자가 순위 및 당락에 영향 無"[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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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국민가수' 측이 응원 투표에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쿠팡플레이 측은 7일 "'내일은 국민가수' 응원투표 현황을 계정 생성 시기, 입력된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 본인인증 여부 등 회원 가입정보, 계정의 서비스 이용기록, IP 주소 등 제반 정보를 기술적 방식을 통하여 철저히 조사했다"라며, 확인 결과, 12월 3일까지 전체 투표 중 1% 미만의 투표가 허위 정보를 이용하여 생성된 불법 계정을 통하여 중복적으로 이루어진 투표로 판단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TV 조선과 협의하여 기존의 투표 집계를 바로 잡고, 중복투표 내역이 참가자 순위 및 당락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미스트롯’ 시리즈 제작진의 경연 프로그램으로, 쿠팡플레이를 통해 참가자들에 대한 응원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측은 "부정한 방법을 통한 중복투표 행위는 '내일은 국민가수' 출연진, 제작진, 선량한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중대한 위법행위이며, 과거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투표 조작행위가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관련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가 있었던 만큼, 당사는 이 상황을 매우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1차 공지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허위 내용을 입력하거나 타인의 정보를 도용한 계정에 대해서는 이용약관 위반에 따른 제재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하는 방안도 진중히 검토하고 있으므로, 위반사항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진정한 국민가수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시청자분들이 당사 이용약관과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위법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 당사는 공정성을 더욱 담보하기 위하여, 향후에는 본인인증이 되지 않은 계정은 투표 참여가 불가능한 점 알려드린다"라고 알렸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나이와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대국민 희망 프로젝트’ 오디션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터트리며 오디션 열풍 중심에 섰던 TV조선 제작진이 또 한 번 전 연령을 아우르는 차세대 K-POP 스타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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