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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노유정 "10년 공백기, 아이들 키우느라 엄마로 살아" (기적의 습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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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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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기적의 습관' 방송인 노유정이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는 노유정이 출연해 모습을 비췄다.

이날 노유정은 10년 간의 공백기에 대해서 "방송 활동 잘 하다가 운때가 안 맞아서 10년 놀았다"면서 "놀면서 여러 가지 삶의 체험을 많이 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엄마로서 살았다"고 전했다.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뒤 연기자로 활동하다 DJ에도 도전했던 그는 "방송하면서 리포터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딱 하나 가수를 못 해봤다"면서 "요즘 연예인들이 가수로 도전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나. 저도 너무 하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었다. 기회만 주어지면 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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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VCR에서는 노유정이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아들과 함께 주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노유정의 아들은 엄마를 위해 브런치를 직접 만들기도 하고, 함께 빨래를 널기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집안일을 마치고 인사동 데이트에 나선 노유정 모자는 추억의 의상을 빌려입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길거리에서 달고나를 사서 '오징어 게임'의 달고나 게임을 재연하기도 했다. 이어 노유정의 아들은 쥬얼리 샵에 들러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를 어머니에게 선물해주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김환은 "오늘 만약 시청하고 있는 아들을 둔 어머니들은 잠시 TV를 꺼두셔도 좋다"고 말했다. MC 손범수도 "저희 집도 안 보는 걸로 하겠다. 못 보게 하겠다. 아들만 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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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민속주점을 방문한 노유정 모자는 보쌈과 감자전에 막걸리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기를 먹으며 노유정의 아들은 "고기 먹으니까 옛날 고깃집 생각난다. 그 때 고깃집 2년 동안 했나?"라고 물었고, 노유정은 "2년 반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의 아들은 "2년 반 동안 하면서 엄마 맨날 가위질하고 여기 뼈 마디마디 휘었다. 무릎도 맨날 서서 (아팠는뎨), 지금은 괜찮아?"라고 물었고, 노유정은 "무릎을 진짜 혹사시킨 것 같다"며 "이제 나이 들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노유정의 아들은 끝으로 아침에 직접 적은 손편지를 노유정에게 전달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편지를 읽었는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 아직까지 이렇다 할 효도하는 모습 못 보여줘서 미안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노유정은 "어쨌든 살아온 게 엄마의 최선이었다. 최선이려고 늘 노력했고 창피하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했는데, 엄마도 사람인지라 밝은 모습 보여주고 그러려고 해도 너무 힘든 일이 있으면 너하고 얘기도 잘 못하겠고"라면서 "이런 삶 속에서도 옆길로 새지 않고 열심히 잘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사진= '기적의 습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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