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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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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 1주일 만에 '007' 넘었다…2021년 할리우드 최고 흥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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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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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2021년 할리우드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2일까지 총 8억 1390만 달러의 월드와이드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며, 기존 1위였던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7억 7740만 달러를 훌쩍 넘기는 수치다.

지난 17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북미에서만 3억 5653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북미 수익 3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영국에서 5710만 달러, 멕시코에서 4390만 달러, 프랑스에서 2870만 달러, 한국에서 2860만 달러(관객수 352만명) 등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2021년 최고 기대작다운 성적을 올렸다.

한편,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은 올해 개봉한 중국의 전쟁 영화 '장진호'로, 월드와이드 8억 8868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과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이를 넘어서서 팬데믹 이후 첫 10억 달러 돌파작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 소니 픽쳐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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