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에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크리스마스 연휴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트로트 대세' 송가인부터 그룹 세븐틴까지 다양한 K팝 스타들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팬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냈다.

세븐틴, 日 싱글 '아이노치카라' 한국어 버전 깜짝 공개

그룹 세븐틴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일본 싱글 '아이노치카라'의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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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은 스페셜 영상 공개를 통해 따뜻한 크리스마스 감성을 전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후 세븐틴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일본 스페셜 싱글 '아이노치카라'의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페셜 영상은 '아이노치카라'의 한국어 버전으로, 세븐틴의 첫 윈터 송이다. 겨울처럼 춥고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의 '사랑의 힘’이 있다면 따뜻한 봄이 찾아올 것이라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와 항상 응원을 보내주는 캐럿(팬클럽 명)에게 세븐틴이 보내는 사랑이 가득 담겼다.

스페셜 영상 속 세븐틴은 겨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공간에 등장, 눈부신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으며 짙은 보컬 음색과 독보적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긴 여운을 남겼다.

한편 지난 8일 발매된 '아이노치카라'는 발매 첫날부터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12월 7일 자)에 1위로 직행하며 6일 연속 정상을 지켰고,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12월 20일 자)에서도 1위에 오르며 적수 없는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송가인 "내년에도 가인이와 행복한 한 해를"

가수 송가인은 소속사 식구인 그룹 다이아 BAE173와 함께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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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은 소속사 식구인 그룹 다이아 BAE173와 함께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세 아티스트는 25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스마스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유쾌함과 흥겨움을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송가인은 밝은 미소로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라며 "날씨가 추워졌으니,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란다. 내년에도 저 가인이와 행복한 한 해 보내보자"라고 덧붙여 팬 사랑을 과시했다.

이어 다이아는 캐럴의 정석인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를 짧게 부르며 팬심을 자극했다. 특히 다이아는 무반주임에도 특유의 맑고 깨끗한 보이스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로 훈훈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BAE173은 캐럴 '울면안돼'를 부르며 장난끼 넘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산타 할아버지께 선물도 많이 받으시고, 오늘은 꼭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위클리, 특급 신인의 스페셜 캐럴 커버

그룹 위클리(Weeekly)는 크리스마스 캐럴 커버 영상으로 따뜻함을 전했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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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 그룹으로 올 한 해 K팝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위클리(Weeekly)는 크리스마스 캐럴 커버 영상으로 따뜻함을 전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오후 4시 위클리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클리가 커버한 '산타 텔 미(Santa tell me)'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커버 영상에서 이들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산타 텔 미'를 특유의 상큼 발랄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세트장을 배경으로 요정 같은 비주얼을 뽐내는 이들에게 시선이 모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